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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앞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저는 오랜기간 나름대로의 꿈을 키워왔고 내가 왜 도전해야만 하는지에 관하여 확고한 이유도 소유하고 있어 '나가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하는 1차적인 고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장충영선생님의 글들을 읽어보면 대한민국의 의료계는 곧 심각하게 황폐화될 것이고 나갈 능력이 있다면 일단 대한민국을 떠나려는 시도는 하고 봐야 마땅한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대한민국 의료계의 현재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진단함에 있어서는 제가 장충영선생님보다 못하리라 생각하고 이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만... 그래도 말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 시대의 흐름앞에서 어디까지 무기력할 것인가.. 하는 문제까지 생각해본다면 좀 더 흥미롭고 현실적인 얘기가 오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의권을 지키고 노력의 대가를 정당하게 받고자 하는 노력이 반드시 있을 것이고 정부의 사회주의 정책에 맞서는 세계적인 흐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그렇게 대한민국의료계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한 것인지 장충영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바쁘신데 죄송한 말씀드리고 우리 같은 사람을 위해 말할 수 없이 큰 투자를 하고 계시는 것에 존경을 표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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