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1 시험은 기초의학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한국 의학교육과는 달리 기초 의학부분의 평가를 통하여 임상뿐만 아니라 기초의학 부분에서도 충실한 교육을 받았는지 검증하는 시험이며 P/F로 성적결과가 나오지만 적당히 준비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step1의 fail 후 재응시 합격 경력이 있으면 미국 레지던지 지원시 인터뷰 요청을 받을 수 없게 되는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단 한번에 반드시 합격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step1을 fail 없이 단 한번의 합격은 미국에서의 의료 활동을 위한 첫 걸음의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되겠습니다.
시험 과목은 ① 병리학 ② 생화학 ③ 약리학 ④ 생리학 ⑤ 신경해부학, 해부학 ⑥ 행동과학, 의료윤리 ⑦ 미생물학, 면역학입니다.
한국 의료계의 현실을 생각할 때 기초의학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수준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이 시험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한국 의사들은 마치 처음 과목을 배우는 것처럼 준비하기 마련입니다. step1 시험 중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임상의학과 상당히 거리가 먼 과학지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기는 막연함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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