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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장충영 선생님 의견을 묻습니다.
작성자 장*영 등록날짜 2005-05-16 20:09:49 / 조회수 : 1,484
  • 한국 의사들의 몰락은 이미 정해져 있는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려는 문제입니다만,의사의 사회적 지위가 얼마나 추락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좀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GMES 회사를 통해서 만나게 되는 선생님들중 많은 분들이 이러한 한국 의료계의 미래에 대해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뿐 그 실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고 계신는 경우가 매우 적다는 점을 발견했으며,USMLE를 준비하시려는 목적도 아직까지는 절박한 마음에서의 도전보다는 어쩔지 모르니까 하는 마음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전에 언급하셨듯이 의사들 임금이 400만원정도 되면 적당하지 않는가.. 라고 했었는데 이말이 실현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것보다도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게 됩니다.일부 사회주의자들이 이야기하듯이 의사의 적정 임금은 300만원선이라는 말이 10년이내에 실현 될 것입니다.

    물런 변수가 있습니다. 저수가 구조의 보험 정책이 바뀌거나,의사인력의 공급과잉을 매우 효율적으로 조절할 대안을 마련하거나 등등.. 그러나 대안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변수들이 매우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저수가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때 한국의 경제력을 살펴 봐야 하는데 의사가 요구하는 수준으로의 수가 인상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즉 의사들의 공급 과잉으로 의사들이 불리한 상황에서 의사들은 국가에 끌려갈수 밖에 없고 결국은 국가의 의료정책 브래인들에 의해서 의사들의 미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또하나 의사인력의 공급과잉 문제는 최소 15년내에는 변경이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올해 의과대학생이 입학한 이상 15년 현재의 공급인력의 지속적 공급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국의 경우에는 한국의 의료 상황보다 훨씬 의사들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근거는 최근 발표된 두개의 의사인력 부족을 예견한 논문을 통해서 살펴볼수 있으며,일부 논문에 의하면 2020년에는 최대 20만명까지 부족할 수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미국으로의 이민을 계획한다면 나름대로 치밀하고,효율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역시 한국에서 의사로써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잉의 시대에 적응할 대안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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