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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가슴 졸이며 합격 확인했습니다. 시험결과 나오기까지 나름대로 걱정을 많이 했구요. CS 준비할 때 동호회 사이트 및 학원 사이트에서 후기를 많이 읽어보고 방향을 잡고 학원 선택 등 저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기에 재주 없는 글 솜씨로 몇 자 남겨봅니다.
CS는 혼자서 준비할 수 있는 시험이 못 된다는 판단에서 지메스를 선택했고 또한 미국의 유명학원까지 가는 번거로움과 미국에 한 번도 가보지 않고 영어 능력이 부족한 저는 단기간의 집중코스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이 되었구요. 특히 작년부터 갑자기 CS의 합격률이 떨어졌다는 결과를 확인해보고 상당한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시험이었습니다.
개강 전 15일 전부터 동영상 강좌를 비롯해서 학원 교재로 철저하게 공부하기 시작하였고, 개강 이후에는 예습 보다 복습 위주로 준비하였습니다. 주중에도 수강생들이 지메스에 모여서 group study를 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첫 주, 둘째 주는 학원평가 성적이 안 좋았지만 셋째 주부터 성적이 계속 향상되었고 드디어 5째부터 학원성적 7점 이상을 얻어 합격 안정권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강 전 학원에서 제공하는 동영상강좌를 통해서 CS의 전체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었고 상당한 도움을 얻었습니다. 매주 비디오로 촬영하여 온라인으로 case와 진료노트 피드백을 해 준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수강종료 무렵 지메스 강좌실에서 수강하는 막판 족보강의는 90%이상 적중되어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CS 시험은 공부가 아니라 철저한 훈련이라 생각합니다.
지메스에서 5명의 원어민들과 70case를 매주 실제 상황의 환경에서 여러 가지 돌발 상황까지 준비해서 훈련을 한 것이 자신감과 언어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되었구요. 매주 토, 일 (약 8시간) 훈련을 통해 CS 시험에 필요한 영어회화도 native 수준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시험에서 나올만한 질문의 답은 지메스에서 경험하였고 또 실제 시험에서도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알고 있는 질문에 자신의 답변을 정리해서 외우는 수고만 한다면 이제 남은 것은 훈련뿐입니다.
개강 초기에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어 당황도 되고 무척 걱정이 되었지만 7주 코스가 끝나갈 무렵에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세련되게 할까? 이런 생각까지 할 수 있게 되어 역시 훈련이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교육 받기를 SP의 질문에 말려들지 말고 준비된 답변만하고 끝을 내라고 하였기에 저 역시 알아들을 수 없는 내용은 신경을 쓰지 않고 준비된 답변만하고 나왔습니다. 저와 같이 응시한 사람 중에 제가 영어를 가장 못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 합격한 것을 보면 학원에서 연습하던 case 였고, 대본 그대로 연기하면 되는 시험이었습니다. LA의 SP들은 친절했구요. 오후 3시경에 끝났습니다.
CS는 우리가 흔히 공부했던 벼락치기 준비해서는 안 됩니다. 동영상 강좌를 통해 CS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적 배경을 빨리 정리하고 또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연습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험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CS 시험 어려워졌다고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열심히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CS 시험 계획을 가진 선생님들 건승을 바랍니다. 파이팅!
허접한 후기지만 조금이라도 더움이 되시면 좋겠구요. 수강기간동안 꼼꼼하게 일일이 잘 챙겨주신 사장님과 GMES SP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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