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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에 시험보고 합격결과 받고 너무 기뻐 지메스에 감사메일 드렸더니 합격 축하메일을 보내 주셨고 후기를 통해 수강자들이 많은 참고가 된다고 하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
CS가 처음 보는 시험이어서 방향이 안 잡혀 수강하게 되었구요.
시험을 봐야지 하고 자꾸 일이 생기고 미루게 됐었는데 학원 신청하니까 미루지 않게 돼서 좋았습니다. 더구나 저는 USMLE 초보라서 그냥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하니 머리가 복잡하지도 않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지키기는 쉽지 않은 몇 가지 조언 드릴께요. 아시겠지만 그래도 ^ ^
1. 온라인 강의 활용하세요(시간이 없으신 분은 책 훑어보시고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꼭 들으시고요 (노트 강의를 과별로 꼭 들어보세요)
2. 매주 있는 SP들과의 연습을 실전이라고 생각하시고 예습을 철저히 하시고 긴장감 있게 하세요. (실전에서 실수를 안 할 수 없는데, 어떻게 대응할지를 배울 기회를 갖는다는 게 의의가 큰 것 같아요)
3. 지메스에서 노트 작성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실전에서 시간이 모자라서 완성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것을 먼저 써놓아서 다행이었던 거 같습니다. 지메스 수강시에 매 case 마다 10분 동안에 노트 작성하는 것을 철저하게 연습하세요.
4. 실전에서 SP들을 배려해 주시고 까칠한 분 만나시더라도 너무 긴장 마시고 내가 당신을 걱정하고 배려한다는 것을 표현해주세요.(지메스에서 까칠한 연기를 하도록 훈련 받았다는 걸 알면서도 전 소심해서 많이 쫄았습니다.)
5. 지메스 교재에 있는 케이스들 매주 강의 속도에 맞춰서 완벽히 소화해 놓으시면 나중에 추가로 족보 주시는데 디테일만 다를 뿐 대처방법은 다 똑같답니다. (실전에서 저는 지메스 교재에서 훈련한 케이스와 100%같은 케이스도 만났구요. 나머지도 거의 비슷해요.)
문론 저도 이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수강 때는 예습을 제대로 못하고 항상 끌려가는 듯이 수업했구요. 실전에서는 잘 풀리는 건 잘 풀리고 꼬이는 케이스는 말도 못하게 꼬여서 bipolar disorder를 제대로 경험했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잘해서만은 붙은 거 같지 않아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요.장선생님, 지메스 SP들과 같이 수강하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턱걸이로 붙은 거 같아요, 지금 새로 시작하신다면 아무리 바쁘셔도 매주매주 열심히 실전처럼 하시고 시험날짜는 수강종료 후 2주 정도가 좋은 거 같네요, 시험날짜 미루지 마시구요.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 바라며...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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