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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 의과대학에 8년 차 재직 중에 있으며 금년 9월에 미국 연수 과정에 참여할 계획인데 그곳에서 usmle 합격을 요구하여 급하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연수과정에 참여하기 위해서 준비를 시작했지만 연수과정에 참여하여 미국 의료시스템에 직접 접해보고 난 뒤 미국 정착도 신중하게 고려중에 있습니다. 지메스에서 30visit로 수강했구요. 2009년 5월 step1 합격에 이어 오늘 ck 합격 확인했습니다.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에게 usmle 준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권유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제가 step1, ck 기초의학을 공부하여 시험을 치른 뒤 느낀 점을 솔직히 말씀드리면 usmle 시험은 단편적인 지식만을 묻는 시험이 아니었고 전체 영역에 대해서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고 확인하는 시험으로 무조건적인 암기와 족보위주의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의과대학에서는 국시 준비에 맞추어 족보 위주의 단편적인 의학지식을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ck 시험문제는 step1 보다 지문이 훨씬 길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어려웠던 문제들이 많았고 너무 정신없이 풀었었기에 어떤 문제가 나왔었는지 조차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지메스에서 step1을 수강하고 공부할 때는 시험 준비에 집중하여 그런대로 고득점으로 합격했는데 ck 준비는 제 전공교과도 있고 해서 안이한 생각으로 집중력이 조금 떨어져 step1 보다는 좋지 못한 점수로(238/96) 합격 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step1 보다 오히려 ck 시험문제가 까다로웠고 더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제가 전공한 교과도 어려워서 찍을 수밖에 없었던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ck 시험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은 step1준비 할 때의 집중력을 그 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tep1이 기초지식의 정의와 개념을 묻는 시험이었다면 step2ck는 그러한 지식들을 얼마나 잘 적용할 수 있는가를 묻는 시험이었습니다. 이런 응용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현재 강단에서 강의를 하고 있지만 지메스 강사들의 강의는 명 강의였습니다. 각 교과의 개념과 핵심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지메스 강의의 강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강의 수강으로만 끝나면 안 되고 혼자서 다시 복습하고 외우고 많은양의 문제풀이 하는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빠른 시일에 기초의학 교과의 합격에 도움을 주신 지메스와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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