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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및 시험후기

제 목 Step 1 합격 후기 (Score : 245 - 99)
작성자 S*****강 등록날짜 2005-09-13 11:01:57 / 조회수 : 5,572
  • 저는 비교적 단기간 공부했었고 GMES학원의 강좌를 이용하여 공부했기 때문에 제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간략하게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94년도에 대학 졸업하고 그 동안 외과계열 training 받고 현재 모대학의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과계열에 special surgery쪽을 오래 전공하다 보니 학부 때 배웠던 기초의학지식이 별로 남아있지 않아 공부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4개월) 공부 (주경야독)한 뒤 비교적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step I강의 수강을 통해 review시간을 2-3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Kaplan등의 review course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최근에 시험을 보고 고득점을 받은 강사들의 생생한 체험담은 강의의 깊이 못지않게 중요한 정보를 주는 것 같습니다. 최근 강의를 해주셨던 강사들이 대부분 미국으로 matching되셔서 떠나는 바람에 생생한 live lecture는 더 이상 어려울 것 같지만, 그분들이 떠나기 직전 촬영한 동영상 강의이기 때문에 내용은 철저히 시험대비용으로 orientation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되므로 강의내용을 충실히 정리하고 복습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5월 9일 step I시험을 공덕동에서 보았고 결과는 6월 13일 받았습니다. Score는 245-99 였습니다.

    ▶ 공부과정
    저는 2달 과정을 한번 수강하고 부족한 과목(약리학, 해부학, 병리학)등은 한번 더 들었습니다.
    주중에는 강의 내용 따라 복습위주로 암기해 나갔고 하루에 평균적으로 저녁시간에 3-4시간씩 투자하였습니다. 주말은 강의 과정이 tight하므로 졸지 않고 강의 내용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제 풀이는 2달 review후에 시작하였는데 처음으로 q-bank 문제 풀었는데 74점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step I은 기초의학분야이므로 제가 평소에 research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논문 쓰고 실험했던 것들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step I은 실험 data나 graph를 주고 해석하는 문제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step I시험을 보면서 느낀점은 first aid의 내용을 중심으로한 단순암기식 문제가 30%를 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말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내용을 이해하고 많은 문제를 풀면서 응용력을 키워야 합니다.)

    많은 분량의 족보내용은 GMES 강의과정에서 다루기 때문에 q-bank 70이상의 점수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 주변에 같이 공부하신 분들은 대부분 70이상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은 85점, 82점등 그다지 높지 않았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강의내용이 q-bank를 많이 다루기 때문에 q-bank성적은 높지만 실제 시험은 q-bank보다 어려우므로 강의 내용에 첨가해서 지식을 넓혀가야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후 q-bank문제를 풀면서 조금씩 성적이 오르긴 했지만 대부분 75-80 사이였습니다. NMS는 66-70점 사이였고 2주전 NBME는 예상점수로 98-242였습니다. 돌이켜보면 NBME성적이 제일 본인의 성적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와 같이 공부한 분들의 경우도 NBME성적이 제일 정확했답니다.)

    실제 시험문제의 난이도는 q-bank보다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NMS문제집에서 느꼈던 난이도와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족보에서 30%, 고민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 30%, 찍어야 되는 문제가 40%는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도 q-bank풀 때는 15분 정도 남았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이 남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비슷한 답을 골라서 찍고 넘어가야 합니다. Final prep은 결과적으로 크게 도움을 얻지 못했습니다. 즉, 학원 review과정에서 final prep문제가 충분히 다루어지기 때문에 다시final prep을 정리하느라 며칠씩 공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한번 정도 읽고 들어가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에도 같은 문제는 거의 없었다는 느낌이고 이는 USMLE의 문제 pool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할 수 있는 finding이랍니다. 따라서 학교 시험공부 하듯이 족보와 답만을 외우는 식으로 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나름대로 본인의 처지와 비교하셔서 합리적인 판단에 근거한 계획을 세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전 review시간은 너무 길게 잡지 마십시요. 지치고 앞에 외웠던 것들 다 잊어 버립니다. 끝으로 공부에 많은 도움을 주신 장충영 선생님과 GMES 에서 명강의를 해주신 최영광 선생님, 고수민 선생님, 배수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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