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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및 시험후기

제 목 2005년 6월 4일 LA CS 후기
작성자 C****생 등록날짜 2005-09-03 18:46:42 / 조회수 : 4,452
  • GMES에서 수강한 ??? 입니다. 먼저 합격하게 도와주신 GMES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9주동안의 훈련이 매우 유익하며,혼자서 준비하기에 너무 힘들었던 CS시험을 이렇게 통과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장충영선생님의 교육 방식대로 역시 한국 의사들은 언어적인 한계가 분명한 것같습니다. 시험에 합격하고서 생각해 본 것인데 2달이상의 집중 훈련이 없다면 언어적인 한계를 넘어선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수강하실 분들은 GMES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에 충실히 참여하시고 또한 언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자 영어 공부에 매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간단한 후기를 올려 드립니다. 참고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시험보기 이틀 전 LA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호텔은 Doubletree로 하였는데 시험장소와 가깝고, 시설도 좋습니다.
    단점은 식사를 하러 가려면 Hacienda 호텔 근처의 Starbucks, Sizzler, 일식집, Chinese restaurant, 그리고 Ralph라고 하는 mart까지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버스 정류장에 여러 가지 호텔의 van이 도착합니다.
    Hacienda 호텔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므로 따로 전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Doubletree 호텔은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공항에서 공중전화를 하면 바로 van을 보내줍니다. 공중전화 옆에 각 호텔의 전화번호가 있는데 호텔로 전화하는 것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Van 차비는 따로 받지는 않고 tip만 챙겨주면 됩니다. 한 사람당 2불씩 주면 됩니다.

    식사는 이렇게 하였습니다.
    점심식사는 일식 집에서 캘리포니아롤이나 중국집에서 중국요리를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는 시즐러에서 스테이크 먹고 나서 Ralph에 들러서 아침에 먹을 샌드위치나 스시, 우유, 주스, 물 등을 사가지고 냉장고에 넣어 두면 아침에 호텔에서 간편하게 식사 할 수 있습니다. Hacienda 호텔에는 방에 냉장고가 없으므로 미리 사지 말고 Starbucks가 새벽 5시에 문을 여니까 가서 먹으면 됩니다. 돈이 더 들더라도 Doubletree 호텔을 추천합니다.

    시험당일 시험장소로 가는데, 준비물 챙기고 13층으로 갑니다.
    가면 여러 사람들이 줄 서 있는데 동양인도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시험 볼 때는 한국인, 중국인, 대만인, 태국인도 있었고, 나이 많은 백인 할머니, Hispanic 아줌마도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여권과 permit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가운과 청진기 준비 했냐고 물어보고 안으로 들어가라 합니다.
    들어가면 다른 안내하는 사람이 컴퓨터에 있는 시험원서 사진과 비교하여 동일인지 확인한 후에 번호표를 두 개 줍니다. 모두 24명이 시험보고, 12명은 분홍색 번호표, 12 명은 하늘색 번호표를 주면서 어깨와 왼쪽 가슴에 부착하라고 하면서 자기 번호가 써있는 의자에 앉아 있으라고 합니다.
    가운에 학교를 상징하는 마크가 있으면 플라스터로 붙이라고 합니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 학교 마크보고 좋은 점수 주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시험 볼 응시생들이 다 도착하면 옆방 강의실로 이동합니다. 강의실에도 각각 번호가 써있고 자기 번호에 해당하는 책상에 앉아서 시험 시 주의사항을 듣습니다. 락카 룸에 가서 소지품을 보관하고 칫솔, 치약, 향수 등은 각자 책상 위에 올려 둡니다.
    모든 말은 영어로만 해야 하고 시험 문제에 대한 말을 하면 퇴장 당한다고 합니다.

    진료실은 양쪽으로 12개씩 있고 12명씩 각자의 번호가 써있는 방 앞에서 대기합니다.
    Case 하나가 끝날 때마다 다음 방으로 이동하고 12번, 24번 방에서 끝난 사람은 재빨리 1번, 13번 방 쪽으로 이동하라고 합니다.
    Patient note는 대부분 컴퓨터를 이용합니다. 볼펜으로 써도 문제는 안되지만 재빨리 정확하게 쓰는 연습을 해야 하고, 글씨가 알아보기 힘든 분은 타자를 연습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Patient note 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GMES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을 통해 patient note sample을 반복적으로 타자 연습하니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를 준비해놓습니다. 따로 도시락을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시험 끝나면 설문조사를 컴퓨터로 하고 번호표를 반납하고 시험수료증 비슷한 것을 받고 나옵니다.

    시험 끝나고 여행을 하시고 싶은 분은 차를 렌트 하시기 바랍니다.
    미리 국제 운전 면허증을 준비해야 하고, 렌트도 미리 예약하셔야 편합니다.
    Universal studio는 저녁 7시만 되면 폐장하기 때문에 시험 끝난 후 바로 가도 구경할 수 없습니다. Santa Monica 해변, UCLA, Hollywood등 가볼 곳은 많습니다.

    저는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시험을 보았는데, GMES에서 Laurens의 조언대로 일단 미국 공항에 도착하면 절대로 한국말을 쓰지 말고, 영어로만 대화했습니다. 시험직전까지 한국말 쓰다가 갑자기 시험 시간부터 영어를 쓰게 되면 첫 케이스는 망치기 쉽고 나머지 케이스들도 적응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녀에게 장난감 선물 사주실 분 은 Doubletree hotel 뒤쪽에 Mattel로 가세요. 바비 인형 만드는 장난감 회사에서 직영하는 toy store인데 가격이 거의 절반 가격이고, membership card만들면 10% 추가 할인됩니다. LA 공항 면세점에는 별로 살 것이 없습니다.

    시험 성적발표는 6주 이상 걸리는데 미국시간으로 매주 수요일 새벽 3시쯤에 update됩니다. OASIS trick으로 합격 여부를 알 수 있고, 한국시각으로는 목요일 저녁 6시쯤에 update 됩니다. 저는 10주정도 걸렸는데 그런 경우는 대개 quality control 하기 위한 sample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결과가 늦게 나오면 대부분은 합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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