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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step 1 시험을 본 지메스 수강생입니다.
현재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지난 여름부터
지메스에서 동영상 강의를 들었었습니다. 산부인과가 요즈음 거의
의료시장에서 바닥의 경기를 보이고 있는 탓에 밖으로 눈을 돌려보고
싶은 맘이 크던 중, 남자 의사 인생의 황금기인 공보의 시간을 과감하게
미래를 위한 준비에 투자하기로 결심.....지난 5월에 지메스와 카플란 두
곳을 살펴보다가 대학 동기가 동영상의 선생님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다른 것 하나도 비교하지 않고 그냥 지메스로 등록을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방에 근무를 하는 탓에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간만 동영상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아침 9시부터 꼬박 문 닫는 시간까지 해야만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여유있게 조금씩 듣고 집에 가곤했었는데 얼마지나서 남은 분량을 계산해보기까 30 visit내에 끝내지 못하게 생겼더라고요...그래서 1달 정도 후부터는 이렇게 빡쎈 스케쥴로 갔습니다. 다행히도 25회 방문정도로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주중에는 근무지에서 퇴근 후 독서실을 다니면서 review 복습을 하였습니다. 수강 완료 후 약 2-3주 정도 후에 개인적인 복습을 1회 마쳤고, 이후 1달 정도에 걸쳐서 다시 first aid로 review 를 했습니다. 시험 1달 반 정도부터 문제풀이에 들어가서, 죽어라고 문제를 풀어댔지요,...
지메스에서 제공하는 문제와 개인적으로 Rx 문제를 신청해서 같이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부터는 거의 first aid 에 추가사항을 첨가하면서 저만의 bible로 만들었습니다. 뭐.. 결국 다시 볼 시간적 여유는 없었지만, 그래도 뿌듯함이란.........
제공되는 문제를 결국 전부 풀지는 못하고 시험에 응하게 되었지만, 6천문제 이상은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부분 50문제 중에서 35-45개를 맞추는 정도였었고, 실제 시험에서는 조금 더 어렵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풀었는데 점수도 뭐...그렇게 240/99 가 나왔습니다. 조금더 좋았으면..하는 아쉬움이 있는 점수.........
대부분 혼자 준비할 수 밖에 없는 USMLE 의 길고 험한 과정을 믿을 수 있는 자료들과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끌어주는 지메스가 있어서 그나마 큰 가이드로 삼을만한 것 같습니다.
이제 step 2 ck 를 시작하면서 또 한번의 긴 인고의 시간을 겪어보려 합니다. 멋진 step 2 ck 후기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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