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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및 시험후기

제 목 step2cs 재수생 합격 후기
작성자 수****생 등록날짜 2007-03-29 12:57:25 / 조회수 : 4,202
  •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2005년 6월 CS에 응시했다가 fail한 적이 있습니다.영어회화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서 쉽게 생각하고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응시 했다가 낭패를 본 것이지요. 거의 포기 했었다가 다시 한 번 재도전을 하려고 생각했지만 fail의 악몽을 떨쳐 버리는데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CS시험을 또 다시 어떻게 준비할까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혼자서는 준비할 수 없고 스터디를 한다해도 사람찾고 만나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 또한 원어민을 구해서 준비한다 해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고심 끝에 GMES을 찾았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GMES program을 잘 따라서 하면 되겠다는 생각에서 등록을 하고 개강 전 동영상 강좌를 수강하기로 했구요. 열심히 노력한 결과 GMES에서 산출하는 합격 점수를 얻게 되었습니다.(10점 만점에 평균7점) 2006년 12월말 LA에서 응시 3월 합격통지 받았습니다. GMES 수강하면서 영어회화만 잘 한다고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재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험장과 흡사하게 세팅된 지메스 학원 분위기가 좋았고 세세하게 하나씩 피드백 해주려는 원어민들의 열심이 있었구요. 매주 성적결과를 알려주어 열심히 하도록 독려를 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개강 전 수강하는 장충영 선생님의 온라인 강좌와 마지막 날 족보 강의를 통해서 확실한 실마리를 잡았습니다.

    시험장에 8시까지 가면 신분 확인 후 자기 수험번호 알려 줍니다. 안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면 다시 본인 확인하고 좌측 가슴과 어깨에 부착하는 수험번호표 나눠 줍니다. 총 학생 24명이며 12명씩 blue , pink 로 두 팀을 만듭니다. 자기 번호가 적혀있는 의자에 앉아 있으라고 합니다. 그 방에서 커피 마시면서 수험생 오기를 기다렸다가 30분경에 또 다른 방으로 이동 하면 역시 자기 번호가 적혀있는 자리에 앉아서 시험에 대한 orientation, 비디오 약10분 보고 (GMES에서 본 것하고 똑같음) 도우미가 부연 설명하고 방에 준비되어 있는 침대 등 의료기구 등을 만져볼 수 있게 해 줍니다.

    개인 소지품들은 방 옆에 있는 사물함에 보관하는데 한번 넣으면 시험 종료 시까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칫솔이나 중간 쉬는 시간에 필요한 것은 꺼내어서 자기 책상위에 놓아야 합니다. 시험은 9시부터 시작해서 5case 끝내고 30분간 쉬면서 비디오 보던 방에서 간단히 제공하는 식사 음료수 먹고 다시 4case 한 뒤 15분 쉬고 나머지 3case 로 종료하고 간단한 설문조사 응답해주고(컴퓨터로) 오후 3시30분 - 4시 사이에 끝났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넓은 복도 양쪽으로 방이 각각 12개씩 있었고 한쪽은 blue 다른 쪽은 pink 수험생 들이 12명씩 각방 앞에 서 있다가 시작 멘트가 나오면 15분간 환자보고 나와서 방문 바로 옆에 있는 책상에 앉아서 10분동안 patient note 컴퓨터로 기록합니다. 시간을 엄격하게 지켜야 합니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좀 긴장이 되었지만 편하게 해주려고 하며 수험생들은 나이층과 인종이 다양합니다. proctor 들도 잘 도와주었으며 SP들도 대체적으로 우호적이었습니다.

    진료노트는 손으로 기록해도 되고 컴퓨터로 작성해도 되지만 일단 시작하면 중간에는 바꿀 수 없습니다. 타자 연습을해서 컴퓨터로 작성하는 것이 낳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펜으로 쓰는 것 도 상관없습니다. 다른 시험과는 달리 CS는 많은 case의 실전 연습이 필요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평소 하던 대로 하면 되지만 우리 한국의사들의 경우에는 실전 연습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고, GMES에서 나올만한 case는 실전 처럼 거의 다 했다고 생각 했는데 첫 case 를 당황 했던것을 보면 실전 연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첫 case 조금은 당황하였지만 두 번째 case 부터는 편안하게 했습니다. 시험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전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지메스 사장님과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적인 피드백을 주신 장충영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연습 시 세밀하게 지적해 주었던 Michael 팀장을 비롯해서 GMES원어민 sp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한 번 fail했던 재수생의 허접한 후기 대단히 죄송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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